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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IT 산업, 향후 4년간 연간 6.5% 성장률 '기대'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 민간 클라우드 환경 조성 '목표'

기사입력 2020-08-11 10: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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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코로나19로 인한 전반적인 산업의 침체에 관한 우려 속, IT 강국 인도는 IT 서비스 부문의 수요 증가로 해당 산업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국무역협회(이하 KITA)에서 발표한 '인도 IT 산업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IT 산업은 2021~2024년 동안 연간 6.5%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IT 산업, 향후 4년간 연간 6.5% 성장률 '기대'

인도의 PC 시장은 올해 1월 마이크로 소프트의 윈도우 7에 대한 기술 지원 종료 후, 기업의 신규 PC 구매 확대로 활기를 띠었다. 다만, 스마트폰 시장이 확대되면서 PC의 수요는 장기적 타격을 피하지 못할 전망이다.

소프트웨어 분야는 시스템 효율을 위한 솔루션에 대한 인도의 수요가 증가하며 성장이 예상되는데, 이는 저렴한 소프트웨어의 공급과 기업의 현대화에 따른 것이다. 특히 기업용 소프트웨어는 향후 4년간 2배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의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는 낮은 수준의 디지털화와 IT 관련 비용 지출 증가 등에 따라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디지털 인디아' 계획을 내세우며 디지털화에 힘쓰는 인도는 현재 다양한 민간 클라우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IoT 부문 역시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2018년 통과된 인도의 국가 디지털 통신 정책에서 IoT는 디지털 경제 발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부문으로 언급되기도 했다.

KITA 뉴델리지부 측은 보고서를 통해 '인도의 인구 증가 및 낮은 IT 서비스 보급률은 곧 성장을 위한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며 '인도 정부의 IT 부문 규제 개혁과 통신 인프라, IT 제조업 투자 등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글로벌 IT기업들의 관심도 인도로 향하고 있는데, 아마존은 올해 2월 인도 하이데라바드에 아마존 웹서비스(AWS) 지역 데이터 센터 건축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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