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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코리아 2019] 한국 트럼프, ‘그린 레이저’로 생산성 UP, 경량화 GO

“가격 경쟁력 갖춰 중국 영향력에도 대비해야 할 것”

[나노코리아 2019] 한국 트럼프, ‘그린 레이저’로 생산성 UP, 경량화 GO
(주)한국트럼프지엠비에이취 레이저 기술 영업부의 김기영 이사

[산업일보]
국내 산업계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경량화’와 ‘친환경’에 주목하고 있다. 완성차 업계는 경량화를 위한 소재 개발이 한창이다. 소재의 경량화와 함께 업계는 알루미늄과 구리 등의 비철 금속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레이저 용접 분야도 비철금속을 다루는 ‘그린 레이저’를 도입하는 추세다.

‘그린레이저’란 기존에 용접에서 쓰이던 1064nm의 IR 파장과 달리, 파장 변환을 통해 515nm 정도의 파장을 갖는 레이저를 의미한다. 이러한 파장의 차이로 인해 IR 레이저와 그린 레이저는 비철금속에서의 흡수에 있어서도 현저한 차이를 보인다.

때문에 ‘경량화’를 향해 나아가는 수소차·전기차 등의 e-모빌리티와 더불어 조선, 의료, 항공, 반도체, 기계 등의 전 산업군에 걸쳐 ‘그린 레이저’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3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진행된 ‘나노코리아 2019’에서 국내에 그린 레이저 소스를 도입한 글로벌 업체인 ‘한국트럼프지엠비에이취(주)(TRUMPF GmbH, 이하 한국 트럼프)’를 만났다.

[나노코리아 2019] 한국 트럼프, ‘그린 레이저’로 생산성 UP, 경량화 GO
본보와 인터뷰 중인 김기영 이사

한국 트럼프 레이저 기술 영업부의 김기영 이사는 “전통적인 가공방식과 용접 트렌드의 변화로 인해 ‘그린 레이저’가 설 자리가 넓어지고 있다”라며 “비철금속에서 대부분 반사돼버리고 마는 IR 레이저와 달리, ‘그린 레이저’는 월등히 높은 흡수성을 보이며 안정적인 비철금속 용접을 가능케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린 레이저의 수요 확대를 기반으로 레이저 시장이 확대될 현상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레이저 시장 내부에서는 가격 경쟁력을 갖춘 중국 업체의 등장으로 인해 ‘양극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어, 무시할 수 없는 영향력을 지닌 중국 시장에 대한 대비책도 함께 마련해야 할 때다.

이에 김 이사는 “‘고가 설비 시장’과 ‘저가 설비 시장’을 모두 공략할 수 있는 ‘투 트랙 전략’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며 “한국 트럼프도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설비 시장에서는 지금처럼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하는 역할을 다하도록, 가격 경쟁력이 필요한 시장에선 ‘레이저 다양성’을 보유한 포트폴리오를 마련함으로써 고객의 모든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17회 국제 나노기술 심포지엄 및 융합전시회(NANO KOREA 2019, 나노코리아 2019)’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주관으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최수린 기자 sr.cho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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