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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월드] “국내 산업용 로봇 시장 확대 위해 인증제도 간소화해야”

SI업체·제조사·판매자 간 연계 통한 제품 개발 주 이룰 것

[산업일보]
공장 자동화의 필수 요소 중 하나인 ‘산업용 로봇’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국제로봇연맹 자료에 따르면 세계 산업용 로봇 시장의 공급 규모는 2015년 25만4천 대에서, 2016년 29만 대, 올해는 41만4천 대로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3월 27일부터 3일 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는 산업용 로봇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공장엑스포+오토메이션월드 2019’(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19, 이하 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월드 2019)가 열렸다.

본보는 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월드 2019 참가한 산업용 로봇 관련 기업들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월드] “국내 산업용 로봇 시장 확대 위해 인증제도 간소화해야”
한화정밀기계 관계자가 관람객에게 제품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한화정밀기계는 전시회 시간 동안 그래픽 기반의 UI를 사용해서 일반인도 쉽게 접근 가능하도록 만든 HCR 시리즈의 협동로봇을 선보였다.

남강우 대리는 “정부에서 기업 당 스마트공장 구축에 필요한 총 사업비의 50% 이내, 최대 3억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나지는 않지만,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남 대리는 앞으로의 산업용 로봇 산업 전망에 대해 “기존에는 자동화가 대기업, 대량생산 위주로 이뤄졌다면, 향후에는 로봇이 쉬워지고, 작아지고, 유연성이 증가하면서 중소기업에서 많이 사용하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월드] “국내 산업용 로봇 시장 확대 위해 인증제도 간소화해야”
관람객이 제우스의 다관절 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다관절 산업용 로봇을 전시한 제우스의 관계자는 “최근 단순 노동에 대한 일자리 구인난이 이어지며 많은 기업에서 스마트 팩토리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며 “10년, 20년 내에는 제조업에 투입되는 단순 노동자는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독일 3사 자동차 회사의 경우 대다수의 공장에 자동화 기술이 갖춰져 있어, 미세하게 용접하는 것 외에는 기계들이 알아서 작업을 하고 있다”며 “한국에도 빠른 시일 내에 공장 자동화 기술이 확산돼, 아무리 큰 규모의 공장이라도 10명 이내의 엔지니어만으로 운영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스마트 팩토리 도입에 따른 일자리 수 감소 문제에 대해 “산업용 로봇이 늘어나면 이를 유지·보수하기 위한 서비스업이 활발해 질 것”이라며 “단순 노동에 필요한 일자리를 기계가 대체하고, 인간은 기계를 개발 및 관리하는 곳에 투입되면서 완충작용을 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월드] “국내 산업용 로봇 시장 확대 위해 인증제도 간소화해야”
제품을 설명 중인 하이윈 관계자


자사가 직접 연구·개발한 부품을 이용해 만든 스카라로봇, 다관절로봇, 델타로봇 등을 선보인 하이윈(Hiwin) 박종수 과장은 우리나라의 산업용 로봇이 보급되기 위해서는 인증 제도에 대한 간소화와 정부의 지원이 확대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과장은 “산업용 로봇 중에서도 국내에서 사용되는 협동로봇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인증 받기 전까지는 안전 펜스를 쳐서 작동해야 한다”며 “근로자와 로봇 간의 협업을 높이기 위해 펜스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판매자의 경우 KCS인증, 구매자는 KC인증을 2년 마다 받아야해 많은 돈과 시간이 소요된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유럽, 대만 등 주요국에서는 이러한 제도를 도입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며 “안전을 위해 소요되는 시간은 어쩔 수 없지만, 비용의 경우 정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지원을 해줘야 관련 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그는 “현재 산업용 로봇은 공간의 제약 등으로 이미 구성돼 있는 라인에 들어가기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며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앞으로는 SI업체와 제조사, 판매자 간의 연계를 통한 제품 개발이 주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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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식 기자 scs9192@kidd.co.kr

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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